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국 은행의 연쇄 파산으로 인한 환율 동향

by 몽땅연필88 2023. 3. 14.

간밤 SVB 및 은행 예금자보호 사태로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였고 FED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 국채 2년물 수익률은 60bp이상 하락하며 달러인덱스도 하락하였습니다. 하기에 오늘 환율동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로 지폐를 가득 채운 사진

1. 미국 CPI발표를 대기하며 달러/원 환율 동향

달러/원환율의 전일 동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일 서울시장은 역외 달러/원 종가를 반영하여 1317원으로 개장하였습니다 SVB 사태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부각되지 않자 장 초반 1310원까지 하락하였으나 외국인 주식 매도 우위 전환과,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어 1318.1원까지 상승하였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 또는 25bp 인상론이 부상되며 금융시스템 위기에 대한 우려보다 금리 인상 동향에 주목하며 1300원을 하향 돌파하였으며 장마감 직전 1298원까지 저점을 낮췄습니다. 저가매수 대기물량 유입으로 전일 종가대비 22.4원 하락한 1308.8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간밤 SVB 및 은행 예금자보호 사태로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고 FED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 국채 2년물 수익률은 60bp이상 하락하며 달러인덱스도 하락하였습니다. 역외 달러/원 환율은 종가대비 4.9원 하락한 1294원에 마감하였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달러약세를 보이며 서울시장은 1290원대 중후반에 개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일 미장 분위기를 반영한 커스터디 매도물량과 네고물량에 하락 압력이 있겠으나 수입업체 저가매수물량이 하단 지지를 할것으로 보입니다. 금일 저녁 미국 CPI발표가 예쩡이나 큰 이변이 없는 한 FED금리 인상완화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유지 될 예쩡입니다. 다만 지표가 예상을 상회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 될 가능성이 있기에 전반적인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있는 장세는 계속 될것으로 보입니다.

2. 은행 파산 불안과 긴축정책 전환 기대 속의 유로, 엔 환율 동향

SVB의 파산에 이어 실버케이트은행, 시그니처은행도 파산하며 미국 은행의 연쇄적 도산 위험이 부각되었으나 영국을 포함한 유럽지역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며 장중 유로는 1.07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국채수익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FED금리 인상 보폭의 축소가 예상되는데 16일 예정된 ECB 통화정책에서 50bp 인상 기대에 뉴욕장에서 1.0730달러로 마감하였습니다. 엔화는 달러인덱스 하락을 반영하여 달러/엔 환율은 132.26엔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엔화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세흐름을 계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엔화 자체의 이슈 없이 뉴욕장에서 133.18엔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긴축정책 전환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골드만에서 3월 FOMC 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등 달러 강세가 주춤하는 흐름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은행의 연쇄적 파산으로 유럽은행에 대한 불안 심리도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ECB내 매파와 비둘기파의 50bp 인상에 대한 의견 불합치에 금주 ECB 통화정책기조 변동에 주목할 필요성을 느끼며 1.07달러 부근에서 횡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달러가치 방향에 주목하며 엔화도 133엔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